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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양호동물원 새롭게 단장했어요"

사육시설·관람객 편의시설 정비... 새 동물친구 도입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0.09.16 10:27:49

진주시가 새롭게 단장한 진양호동물원에 미어캣이 놀고 있다. ⓒ 진주시

[프라임경제] 진주시가 2억원을 투입해 노화된 진양호소동물원 사육시설과 주변 환경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쾌적한 관람 환경조성을 위해 어린이동산 소동물 우리 6곳의 기존 쇠창틀을 강화유리로 교체하고 사육환경도 개선했다.

또 포니·당나귀·아메리카 들소의 사육시설 바닥을 기존 콘크리트에서 마사토 흙포장으로 정비해 동물들에게 보다 편안한 환경을 조성했다.  

더위에 약한 곰과 아메리카들소 사육사 지붕에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건물 도색, 보도블럭 정비, 평상 데크 설치 등 동물들을 위한 시설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 사항도 추가로 정비했다.

이번 정비는 올해 1월 진양호 동물원 환경개선을 위해 서울동물원 원장을 비롯한 KAZA(한국동물원 수족관협회) 관계자를 초청해 전문가 자문을 받아 우선 개선이 가능한 소규모 시설부터 정비를 추진했다.

현재 환경정비를 마친 소동물 우리에는 프레리도그 2쌍, 친칠라 2쌍, 스컹크 1쌍의 새로운 동물 친구들을 추가 사입해 보다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미어캣 동물사는 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바닥개선, 온실시설 등을 보완해 사육환경을 개선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레서스 원숭이와 꽃사슴의 경우 8월말 새 식구가 탄생하는 경사도 있었다.

시는 향후 서울동물원과 업무협의를 통해 진양호동물원 환경여건에 적합한 동물들을 임대해 시민들이 다양한 동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진양호동물원의 대규모 정비는 어려운 실정이지만 동물원의 환경개선 등 동물복지 증진 및 쾌적한 관람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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