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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효덕동 분동‧경계조정 추진

관내 인구 21%, 민원처리 대기 장기화 주민불편 가중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0.09.16 14:35:43

[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주민 편의 증진과 행정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인구 과밀화 지역인 효덕동을 둘로 나누는 방안을 추진한다.  

남구는 16일 "노대동과 효천2지구 등 신규 아파트 개발로 인구 유입이 지속되면서 인구 과밀화에 따른 민원 처리 대기 장기화로 주민들의 불편이 증대되고 있고, 효덕동 행정복지센터의 효율적인 행정업무 수행을 위해 효덕동에 대한 분동과 경계를 조정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효덕동 인구수는 올해 6월말 기준으로 4만6768명으로, 남구 관내 전체 인구수 21만6256명의 21.6%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효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인당 평균 담당 주민수는 2461명에 달하는 반면 관내 15개동 행정복지센터 1인당 평균 주민수는 869명 수준이어서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다.  

효덕동 분동 및 경계조정은 남구의회와 효덕동 및 송암동 거주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판가름이 날 예정이다. 

의견 수렴은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남구 모바일 앱과 각 세대에 설문지를 배포해 의견을 묻는 온‧오프라인 조사 및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통해 주민들의 의향을 묻는 방식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행정동 분동에 관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는 지방자치법 제4조에 따라 효덕동 분동 및 경계조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행정에 대한 신뢰성과 주민 편익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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