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전비 새내기 조종사 44명, 완벽한 영공수호 다짐

2020-09-16 17:01:06

- 1년 8개월의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과정 거쳐 영공수호 보라매 탄생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16일 20-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 공군 제1전투비행단

[프라임경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16일 선봉문화관에서 권오석 제1전투비행단장(준장) 주관으로 2020-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44명(공사 66기 1명, 공사 67기 22명, 학군 46기 21명)의 신임조종사들은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마후라'를 목에 걸고 공군 조종사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신임조종사들은 약 1년 8개월의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조종사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전문 조종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날 수료하는 조종사들은 전투기입문과정 또는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을 거쳐 최일선 비행대대에서 대한민국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수료식은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한 선배 조종사들을 추모하는 '명예의 단상' 의식을 시작으로, 수료증서 수여, 성적 우수자 시상, 빨간마후라 및 조종흉장 수여, '빨간 마후라' 군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고등비행교육과정 동안 남다른 노력을 통해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수료한 신임조종사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제189비행교육대대 차영일 중위(공사 67기), 제216비행교육대대 서재호 중위(공사 67기)는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참모총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오석 공군제1전투비행단장이 신임 전투조종사에게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수여하고 있다. ⓒ 공군 제1전투비행단

권오석 단장은 신임조종사들에게 직접 빨간마후라를 매어주고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으로서 하늘을 수호하는 명예로운 사명을 부여받았다"며 "공군 항공 작전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만큼 겸손, 희생, 헌신, 배려의 자세를 견지하는 가운데 열린 마음으로 상하 두루 소통하는 훌륭한 조종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모총장상을 수여 받은 차영일 중위(공사 67기)는 "오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1전비 지휘관·참모님, 온 힘을 다해 교육해 주신 교관님, 안전한 비행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비행단 전 작전지원 요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하늘을 빈틈없이 지키는 정예 전투 조종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료식에는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게 된 보라매 가족들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제216비행교육대대 정승현 중위(공사 67기)는 FA-50 조종사인 사촌 형 정윤성 대위(진)(공사 66기)에 이어 전투 조종사의 길을 걷게 됐으며, 김건영 중위(공사 67기)와 고재진 중위(공사 67기)는 어렸을 때부터 공군 장교이신 아버지를 보며 키워온 공군 조종사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족들의 참석 없이 부대 자체행사로 진행했으며,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개인간격 유지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한 가운데 진행했다.


카카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Copyright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전 1 / 0 다음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