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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장 "내년쯤 코로나 잠잠해지면 개헌 논의하자"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9.16 16:50:25
[프라임경제] 박병석 국회 의장이 16일, 코로나19가 진정된 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대선·지방선거 동시 선거 검토, 비례정당을 촉발한 선거제 보완과 헌법 개정을 꼽았다.

취임 100일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슈가 거론된 데다, 코로나 환자 발생이 좀처럼 일일 세자릿수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상황이라 눈길을 끈다. 

박 의장이 작심하고 거대 담론에 불을 당기고자 준비한 게 아니냐는 풀이가 나오는 이유다.

박 의장은 "21대 국회 전반기에 하지 못하면 또 4년이 흘러버릴, 33년이 지난 헌법 개정 문제는 21대 국회 전반기가 안고 있는 과제"라고 언급했다.

또한 "권력구조 개편도 필요하다. 모든 대통령이 왜 불행한 사태를 맞았나. 한두명이 문제면 사람 문제지만, 예외가 없다면 불행은 제도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레임덕 문제 해법을 박 의장이 고심한 발언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연임제 개헌 연결이 가능한 대목이다.

그는 이어서 "내년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논의를 본격화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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