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슈가 거론된 데다, 코로나 환자 발생이 좀처럼 일일 세자릿수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상황이라 눈길을 끈다.
박 의장이 작심하고 거대 담론에 불을 당기고자 준비한 게 아니냐는 풀이가 나오는 이유다.
박 의장은 "21대 국회 전반기에 하지 못하면 또 4년이 흘러버릴, 33년이 지난 헌법 개정 문제는 21대 국회 전반기가 안고 있는 과제"라고 언급했다.
또한 "권력구조 개편도 필요하다. 모든 대통령이 왜 불행한 사태를 맞았나. 한두명이 문제면 사람 문제지만, 예외가 없다면 불행은 제도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레임덕 문제 해법을 박 의장이 고심한 발언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연임제 개헌 연결이 가능한 대목이다.
그는 이어서 "내년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논의를 본격화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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