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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연준 장기 저금리 방침에도 '혼조'…기술주 불안

다우 0.13% 오른 2만8032.38…국제유가 4.27% 오른 42.26달러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9.17 08:43:30
[프라임경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장기간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기술주의 불안한 흐름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78p(0.13%) 상승한 2만8032.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5.71p(0.46%) 내린 3385.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85p(1.25%) 하락한 1만1050.4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주요 경제 지표, 미국의 부양책 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오는 2023년까지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점을 시사하는 등 장기 저금리 방침을 명확하게 밝혔다. 연준은 FOMC 성명을 통해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넘어서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며, 이를 달성할 때까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증시에서는 기술주 낙폭이 컸던 점이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줬다. 특히 애플 주가는 약 3% 하락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약 3.3% 내리고, 테슬라 주가는 1.8% 내리는 등 주요 기술기업 주가가 불안했다. 일라이릴리 주가는 0.6% 올랐다.

이런 가운데 허리케인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리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9%(1.88달러) 상승한 40.1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기준 배럴당 4.27%(1.73달러) 오른 42.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9% 오른 1만3255.3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13% 상승한 5074.42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20% 상승한 3338.84로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4% 하락한 6078.48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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