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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해외매출 반영 시점서 실적 대폭 개선 전망

中진출 가시화, 무릎 연골 관절염 치료제 '메가카티' 성장 기대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9.17 09:19:53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엘앤씨바이오(290650)에 대해 중국 매출과 신제품(메가카티, 메가ECM 등)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실적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는 중국진출에 대한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일정을 통해 성장동력을 강화 중이며, 국내 시장에서도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다변화 △시장지배력 강화 △규제 완화의 수혜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8월21일 중국 합작법인인 엘앤씨바이오차이나가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로부터 한화 약238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확정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엘앤씨바이오차이나는 중국 최대의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업체인 타이거메드 등과 본격적인 제품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에 이어서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중국증시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파트너협약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어 "엘앤씨바이오의 의료기기 제품은 중국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16조원 수준으로 향후 화상, 유방재건, 퇴행성 관절염, 유착방지재 등 엘앤씨바이오의 기술력이 부각되는 분야를 시작으로 빠른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엘앤씨바이오는 국내 시장에서도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다변화, 시장지배력 강화, 규제 완화의 수혜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 이어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무릎 연골 관절염 치료제인 메가카티는 내년 3분기 임상을 완료한 이후 품목허가 및 제품 출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1조5000억조원 규모인 퇴행성 관절염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중장기적으로 중국, 미국 등 해외진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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