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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스가 요시히데 신임 日 총리 축하서한 보내

아베 前 총리에 조속한 쾌유와 건강 기원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9.17 11:40:24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 앞으로 축하 서한을 보내 취임을 축하하고, 스가 총리 재임기간 중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 신임 총리로 취임한 스가 요시히데에게 축하서한을 보내고, 아베 前 총리에게는 빠른 쾌유를 바라는 서한을 보냈다. ⓒ 청와대


문 대통령은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할 뿐 아니라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앉아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일본 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급작스럽게 사임한 아베 前 총리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서한을 보내 그동안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아베 前 총리의 노력을 평가하고, 조속한 쾌유와 건강을 기원했다. 

이에 아베 前 총리와 아키에 여사도 문 대통령 내외에게 재임기간 중 소회를 담은 이임서한을 각각 보내왔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스가 신임 총리 및 내각과도 적극 협력해 과거사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제·문화·인적교류 등 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한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기대한다는 청와대의 어떤 분위기가 담겨 있다고 해석해도 되는지'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일단 메시지로 이해해 달라"며 "어쨌든 이제 한일 관계의 각종 현안을 대화로 풀겠다는 대통령의 기본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 메시지에도 있지만 일본 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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