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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 LPe' 상반기 국내 LPG 승용 전체 판매 1위

국내 시장 유일 LPG SUV 눈길…"개인고객들 선택이라 더욱 큰 의미"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9.17 09:47:53
[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의 QM6 LPe가 2020년 상반기에만 총 1만5155대 판매되며, 국내 시판 중인 LPG 승용차 전체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상반기(1~6월)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는 5만8126대로 전체 승용시장(80만7722대)에서 7.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로, 전체 승용 시장에서 LPG 모델에 대한 고객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상반기 기준으로 국내 시판 중인 LPG 승용차는 △경차 1종 △준중형 1종 △중형 4중 △준대형 2종 총 8종이다. 중형에 속하는 르노삼성 QM6 LPe는 국내시장 전체 세그먼트를 통틀어 유일한 LPG SUV다.

국내 유일 LPG SUV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온 QM6 LPe는 상반기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함으로써, 국내 No.1 LPG 승용차로 인정받게 됐다.

QM6 LPe가 2020년 상반기에만 총 1만5155대 판매되며, 국내 시판 중인 LPG 승용차 전체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 ⓒ 르노삼성자동차


특히 이는 개인고객들로부터 선택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쟁사의 LPG 세단 모델과 달리 법인 택시 판매물량이 없는 QM6 LPe의 이 같은 성과는 일반고객들로부터 상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QM6 LPe는 현재 국내 시장 유일의 LPG SUV로서, 세단 모델로만 이뤄진 LPG 시장의 잠재 소비자를 타깃으로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나서 시장우위를 선점했다.

지난 2014년 르노삼성은 대한LPG협회와 함께 200억원을 투자해 2년에 걸쳐 핵심 기술인 도넛 탱크를 개발했으며, 이 기술은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연비와 주행안정성, 후방충돌안전성까지 모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도넛탱크는 트렁크 바닥 스페어타이어 자리에 도넛 모양의 LPG 탱크를 배치해 일반적인 LPG 모델보다 40% 가량 더 넓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도넛형 LPG 탱크와 무단변속기 탑재를 통해 적재공간은 확보하면서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감은 유지하고 정숙성은 극대화할 수 있었다. 여기에 19.7㎏·m의 최대토크를 분출하는 3세대 LPI(Liquid Petroleum Injection) 방식 엔진을 채택해 주행성능도 개선했다. 

이 엔진은 가솔린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RPM에서 동일 수준의 토크를 발휘함으로써 정지와 출발을 반복하는 도심지 주행에서 경쾌한 가속성능을 제공한다.

도넛탱크는 기존 원통형 탱크 대비 안전성도 뛰어나다. 경도는 높고 무게는 가벼운 강판으로 제작되며, 탱크 두께도 15% 두껍게 보강한 덕분이다. 아울러 후방추돌 시 탱크가 바닥 쪽으로 떨어지도록 설계한 새 마운팅 시스템을 적용해 2열 시트 탑승객의 안전성까지 최대로 확보했다.

이외에도 경제성도 뛰어나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LPG 연료 가격이 가솔린 대비 56% 수준에 불과해 연간 1만5000㎞ 주행 시 유류비를 25% 가량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연료탱크를 가득 충전(규정에 따라 80% 기준)하면 약 534㎞까지 주행 가능하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SUV가 광범위한 인기를 얻으며, 이제는 또 하나의 승용차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경제성까지 더한 LPG SUV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차가 바로 QM6 LPe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르노삼성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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