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토스, 재난지원금 지급 첫달 65% 사용…1회 평균 2.4만원 결제

5만원 미만 소액 결제 건수 89%차지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0.09.17 10:47:47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의 '재난지원금조회' 서비스 이용자 약 78만 명을 대상으로 분석 한 결과, 전체 사용 금액 중 약 65%가 지급 첫달에 소비 되었고, 1회 평균 결제액은 24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비바리퍼블리카

[프라임경제]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가 토스의 '재난지원금조회' 서비스 이용자 약 78만명을 대상으로 분석 한 결과, 전체 사용 금액 중 약 65%가 지급 첫달에 소비 되었고, 1회 평균 결제액은 2만4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지원금조회' 서비스는 선불카드로 지급된 본인의 재난 지원금 사용 현황과 잔액을 토스 어플리케이션 홈 화면에서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지난 5월14일부터 8월 말까지 선보인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총 77만8000명이 이용했으며, 총 사용 금액은 3952억원, 사용 건수는 1628만 건에 달했다. 이용자 연령층은 30대, 40대가 각각 34%, 29%로 전체 연령대 중 63%를 차지했고 이어, 20대 18%, 50대 16% 순을 기록했다.

재난지원금 지급 첫 달인 5월에 사용된 금액은 2555억원으로 총 사용금액의 65%에 달했다. 이어 6월 29%, 7월 5%, 8월 1% 순으로, 5~6월 두 달 간 전체 사용액의 94%가 소비 된 것으로 분석됐다.

1회 5만원 미만 결제 건수는 1454만 건으로 총 1628만건 중 89%를 차지, 타 구간 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사용 금액 기준으로 봐도 5만원 미만인 구간의 누적 사용액은 1901억원을 기록하며 총 사용금액의 절반에 달하는 48%를 차지했다. 그 외 1회 결제금액 5만~10만원, 10만~30만원 구간은 각각 19%에 그쳐, 주로 소액 결제에 재난 지원금이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 관계자는 "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는 고객이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관련 데이터를 찾는 수고를 줄이고 토스에서 좀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하게 됐다"며 "8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이번 서비스를 활용한 만큼,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금융과 소비 생활 전반의 불편을 해소하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