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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넷비전텔레콤, CCTV 영상 비식별화 공동개발 협약

클라우드 인프라와 딥러닝 AI기술 결합…다양한 데이터사업 발굴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0.09.17 10:52:16

[프라임경제]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넷비전텔레콤(대표 전병천) 클라우드기반 지능형CCTV 관제허브시스템(AI-Cloud Control Center, 이하 AI-C3) 구축을 위해 17일 이노그리드 컨퍼런스룸에서 사업제휴식(MOU)을 가졌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CCTV 관제허브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사진의 왼쪽)와 넷비전텔레콤 전병천 대표가 17일 사업제휴(MOU)를 맺었다. ⓒ 이노그리드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사업협력을 통해 CCTV의 영상 비식별화를 통한 데이터를 분석해 한국형 뉴딜사업 디지털댐의 핵심인 △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개인정보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에 설치된 공공CCTV와 저장된 각종 영상데이터들을 AI-C3시스템을 통해 영상 비식별화 할 수 있도록 딥러닝과 AI기반기술을 공동개발해 우수한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안면인식과 차량번호인식등을 통해 영상에 신속한 마스킹처리로 개인정보보호와 지능형 VMS(통합영상관제시스템)개발 등 사업 다각화도 진행한다.

이노그리드는 AI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연계한 데브옵스환경, 클라우드 최적화 AI인식서비스, AI-C3 구축 주관사업자 역할을 담당한다. 

넷비전텔레콤은 차량분류 및 번호 인식AI과 교통정보 흐름을 예측하고 이상행동 패턴예측, 기타 지능형 서비스모델개발 등 AI 딥러닝 모델을 담당한다.

이미지나 영상에서 개인정보가 있는 텍스트를 비식별화하는 것은 가능했지만 영상물 자체에 대한 비식별화는 어려운 분야로 이번 양사의 사업제휴는 의미가 크다.

국내 공공기관의 CCTV 설치 및 운영대수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73만대, 2018년에는 100만대를 넘어 최근에는 항공관제 드론까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방식의 영상저장 한계와 데이터 폐기등으로 양질의 데이터분석은 어려운 상황이다.

양사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고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기존 CCTV를 통해 저장된 방대한 영상데이터를 비롯해 디지털댐에 담길 데이터 분류와 선별, 가공을 통한 품질 좋은 데이터를 유통한다.

이를 통해 양사의 핵심기술 클라우드와 딥러닝 AI기술을 협력해 지자체 수요에 따른 지속적인 기술고도화 및 사업확대를 이어나 갈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데이터 3법 통과에 따라 가명정보가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기존에 없던 시장인 만큼 양사의 전문영역 협력을 통해 데이터의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동시에 데이터 주권 강화에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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