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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대비" 우체국, 우편물 특별소통 돌입

분류작업 임시인력 추가배치…코로나19 방역·안전 소통에도 만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9.17 17:07:31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21일부터 10월6일까지 16일 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명절소포 물량증가까지 겹치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우본은 특별소통 기간동안 전국 25개 집중국의 소포구분기(33대)를 최대로 가동한다. 추가로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일평균 약 3000명(약 17억6000만원)을 배치하며, 인력수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지방청 등 내근직 근무자도 배치한다. 

운송차량은 2500대를 증차하는 한편,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활동 등에 약 18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우편기계 및 전기 시설, 차량에 대해 안전매뉴얼에 따라 사전에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차량 운행간 휴게시간 확보를 통해 외부활동 인력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시설물 방역을 강화하고 출입자에 대한 상시 발열 체크·마스크 착용 등 예방활동을 지속 실시한다. 배달 시 국민안전을 위해 예고문자를 통한 비대면 배달로 접촉을 최소화 하되, 배달 결과는 반드시 고객에게 발송해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영향으로 선물 소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다량 발송 업체에 물량 분산발송을 요청하고, 필요 시 인력 및 장비를 즉각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추석 명절 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면서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배달을 실시하고,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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