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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삽시도에서 고장난 경운기 추락…부상자 이송

추락한 4명중 크게 다친 50대 남성 1명 경비함정으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0.09.20 15:18:48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20일 오전 10시경 충남 보령시 서쪽 약 14㎞ 떨어진 섬마을 삽시도에서 4명이 경운기에서 추락, 크게 다친 1명을 경비함정이 긴급출동해 대천항까지 이송했다고 밝혔다.

응급환자 이송 모습. ⓒ 보령해경

부상 당한 4명은 이날 오전 삽시도에서 벌초를 마친 후 경운기를 타고 이동 중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인근 밭으로 추락해 부상을 당했다.

환자를 이송해 달라는 삽시도 치안센터장(보령경찰서)의 신고를 접수한 종합상황실은 즉시 경비함정을 삽시도에 급파했다.

15분만에 삽시도에 도착한 경비함정이 부상자 상태를 확인한 결과, 추락한 4명중 크게 다친 A씨(남, 55세)를 함정에 보호자와 같이 편승시켜 대천항으로 이송했다.

A씨의 상태는 외상은 없었으나 거동이 불편하고 심한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경비함정에 의해 오전 11시15분경 대천항에 무사히 도착해 대기 중인 119 구급대원에게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보령해양경찰서는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50명을 긴급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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