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 2400선 아래로…코스닥 2%대 급락

0.95% 내린 2389.39…코스닥 2.46% 후퇴한 866.99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2400선을 내줬다. 코스닥도 2%대 넘는 하락율을 보이며 860선에 마감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412.40) 대비 23.01p(-0.95%) 내린 2389.39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774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2억원, 33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2.88%), 비금속광물업(-2.40%), 의약품업(-2.32%)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운수장비업(0.90%), 전기가스업(0.73%), 기계업(0.30%)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17% 내린 5만92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진흥기업우B(-18.03%), 흥국화재2우B(-16.81%), 금강공업우(-14.61%)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진원생명과학(30.00%), 삼아알미늄(29.92%), 동양우(25.3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88.88)보다 21.89p(-2.46%) 내린 866.9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0억원, 2551억원 순매도한 반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445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업(-4.07%), 디지털컨텐츠업(-3.60%), 섬유·의류업(-3.56%)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운송장비·부품업(1.24%)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비비씨(-19.35%), 세원(-14.09%), 이수앱지스(-13.65%)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이트론(29.52%), 케이피엠테크(25.33%), 나인테크(23.91%)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내린 1158.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