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근제 함안군수는 21일 9월 현안 점검회의에서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 군수는 지난 10일 문화재청에서 열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에 대해 "지난 2003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등재를 시작으로 오랜 시간 각고의 노력 끝에 첫 열매을 맺게 돼 군민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심의 최종단계를 무사히 통과해 세계유산 등재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내년 1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 제출과 심사를 거쳐 2022년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산 등재여부가 최종 결정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문 등재신청서 제출과 자료보완,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현지실사 등 아직 넘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며 "문화재청·경남도·가야고분군추진단과의 유기적이고 협력은 물론, 현재 추진 중인 아라가야 체험단지, 역사유적지구, 역사문화 체험파크 조성사업이 차질 없는 추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총 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하는 공설장례식장은 화장시설과 자연장지를 갖춰 군민들에게 원스톱 장사 서비스가 가능해 졌다"며 "앞으로 질 높은 장례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설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들이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민 우선고용, 장제물품 관내업체 제품 우선 사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올해 추석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직원들부터 솔선수범해 관내 식당을 비롯한 전통시장·소상공인 제품 애용으로 지역상권을 살리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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