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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3분기 시장 컨센서스 상회 예상

컨센서스 매출액 6319억원·영업이익 451억원 웃도는 실적 전망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9.22 09:04:22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오뚜기(007310)에 대해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주가 6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시장수익률은 향후 6개월간 시장수익률 대비 ~10%p~+10%p주가 변동이 예상되는 종목에 제시하는 의견이다. 현재주가(지난 21일 종가 기준)는 58만4000원으로 상승 여력은 11.30%가량이다. 시가총액은 2조1050억원이다

2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오뚜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오른 6535억원, 영업이익은 29% 상승한 473억원으로 예상된다. 컨센서스인 매출액 6319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로는 농수산가공품류 내식 수요 확대 및 가공밥 시장 확대로 농수산가공품류 매출 성장률이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면제품 경우 3분기 라면 시장 성장률이 종전 추정치인 4%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오뚜기 시장 점유율은 전년 수준에 근접해 라면 판매량 증가가 면제품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유지류 부문은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외식 수요 감소로 업소용 제품 판매가 다소 부진했으나 상반기 대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초 장마 영향으로 일부 농수산물 가격이 높은 변동성을 보였으나 대부분 장기 계약으로 원재료 가격의 급등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율은 1.3%로 상반기 평균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부분은 매출 비중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다. 2015~2019년 오뚜기의 해외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3%, 2020년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액 비중은 10% 기록했다. 해외 매출 성장 흐름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향후 해외 매출 성장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

한 연구원은 "전사 수익성을 하회했던 라면의 시장점유율이 비교적 안정화되는 추세"라며 "농수산가공품류의 원가율 역시 2019년을 정점으로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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