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과 성남시, 성남환경운동연합가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확대를 위한 지역클러스터 협약식을 맺었다. ⓒ 롯데케미칼
[프라임경제] 롯데케미칼(011170)과 성남시,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성남시청에서 민·관·기업 최초로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확대를 위한 지역클러스터 협약식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활동인 'Project LOOP'와 성남시, 성남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하고 있는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recycling 100%)'을 통해 플라스틱 환경문제를 함께 줄여 나가고자 민·관·기업이 힘을 모은 첫 번째 사례이다.
이를 통해 지역클러스터는 총 76개의 페트병 분리배출대를 성남시에 위치한 청솔마을 9개 단지에 70개, 수정구 및 중원구 등에 설치된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 6곳에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분리배출대는 페트병과 다른 플라스틱이 섞여서 분리수거되는 현행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투명 페트병 △라벨 △뚜껑만을 분리배출할 수 있는 별도의 수거함으로 제작된다.
또한 성남환경운동연합은 페트병의 라벨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분리배출 안내물을 제작·배포하고, 분리배출대를 설치한 거점을 중심으로 교육 및 캠페인 등을 진행하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민·관·기업이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만든 의미 있는 제1호 프로젝트다"며 "플라스틱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자원선순환 문화가 확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수미 성남시 시장은 "쓰레기라고 취급받던 것들을 제대로 분리하면 유가성이 높은 재활용품이 돼 100% 자원으로 순환된다는 것을 민·관·기업이 상호 협력해 실천해야 할 때다"며 "성남시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되는 우수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