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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비자·ADB와 맞손…데이터 사업 확장

국내외 기관 대상 데이터 컨설팅 추진, 해외 데이터 판매 시장 개척

임고은 기자 | ige@newsprime.co.kr | 2020.09.22 11:11:32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21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협약식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오른쪽)과 크리스 클락 비자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왼쪽)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신한카드


[프라임경제] 데이터 컨설팅 사업 활성화를 추진 중인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데이터 판매시장을 확대한다.

신한카드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기업 비자와 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데이터를 유상 제공, 해외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데이터 판매계약을 진행 중이다.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크리스 클락(Chris Clark) 비자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의 영상 회의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21일 진행됐다.

신한카드와 비자는 향후 양사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정보를 토대로 정부 기관 및 국내외 유수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기반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결제·소비 동향 모니터링 등 데이터 솔루션 개발을 공동 진행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과 신성장 동력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이달 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데이터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해당 데이터는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 관련 데이터로, 국가 위기 상황에서 국가별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를 측정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비자와의 MOU 협약 및 ADB 데이터 판매 계약은 신한카드의 글로벌 데이터 시장 진출의 출발점"이라며, "신한카드의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는 물론 나아가 정부의 뉴딜정책 일환인 국내외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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