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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 터진 디지털 뉴딜 사업" 솔트룩스, 341억원 수행기업 선정

"인공지능 개발, 학습 데이터 구축이 핵심"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0.09.22 11:18:32

[프라임경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사업이 물꼬가 터진 모양새다.

ⓒ 솔트룩스

솔트룩스(304100, 대표 이경일)가 디지털 뉴딜 사업 주관 및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총 341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AI 바우처' 사업을 협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솔트룩스 사업비는 총 83억원이다.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디지털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인 데이터 댐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14만여 개 공공데이터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솔트룩스는 자회사와 함께 데이터 댐 사업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최·주관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 6개 분야에 선정됐다.

솔트룩스가 수행하는 주제지정 과제는 △자연어 분야 '한국어 방언 AI 데이터'(주관, 사업규모 118억원) △자연어 분야 '한국어-영어 번역 말뭉치 AI 데이터'(참여, 사업규모 25억원) △자연어 분야 '한국어-중국어·일본어 번역 말뭉치 AI 데이터'(참여, 사업규모 71억원) △미디어 분야 '영상 콘텐츠 이해 AI 데이터'(참여, 사업규모 69억원)등이다. 자유 과제는 △지역 분야 '폐암 예후 예측을 위한 AI 데이터'(참여, 사업규모 22억원) 등이다.

특히 이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인 '한국어 방언 AI 데이터'는 솔트룩스가 15년 이상의 초대규모 학습용 데이터 구축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관사를 맡고 지역언어, 데이터 구축, 품질 검수 등 부문별 전문성을 보유한 1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솔트룩스는 이미 국립국어원 음성 구어 수집 및 원시 말뭉치, 일상대화 말뭉치 구축 사업 등을 수행 중이다.

이외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인공지능 바우처 지원사업을 VR·AR 전문기업 프론티스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 바우처 사업 역시 지식큐레이션 관련 전체 14건을 수주하는 등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을 이끄는 인공지능 분야 핵심 기업임을 입증했다.

솔트룩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어 처리를 위한 다국어 데이터, 전문분야의 데이터 등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고품질의 데이터셋을 확보해 향후 대국민 AI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고 신규 사업기회 창출 등이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솔트룩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지식베이스 등 초대규모 AI 데이터를 꾸준히 구축해 왔으며, 엑소브레인 등 200억 규모 이상의 대형 AI 사업에 대한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학습 데이터 구축이 핵심인 만큼 4단계 품질 관리 공정 등 솔트룩스가 보유한 역량을 총동원해 99.9% 고품질 AI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본 사업을 위한 신규채용을 진행하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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