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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추석연휴 코로나19 맞춤형 방역대책 추진

보건소 선별진료소 일반병원 운영…무료 독감예방 접종 일시중단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0.09.22 13:20:55

조규일 진주시장이 추석연휴 코로나19 맞춤형 방역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 강경우 기자

[프라임경제] 진주시가 추석을 맞아 맞춤형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비상방역상황실, 방역기동반 운영을 강화한다.

또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전담직원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경찰과 합동 불시점검을 통해 자가격리자의 장소 이탈을 방지한다.

선별진료소 운영은 연휴기간 유증상자 발생 시 진단검사 등 신속대응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은 물론, 경상대학병원 응급실 진단검사 실시 및 고려병원, 한일병원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해외입국자를 위한 편의버스와 안전숙소 역시 정상 운영하고, 고위험시설, 중위험시설에 대한 점검반을 편성·운영해 현장점검 및 관리를 강화한다. 

◆귀성객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추진

진주시는 귀향객 방역강화 차원에서 25일부터 30일까지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진주역, 개양정류소, 고속도로IC 3개소(진주·문산·서진주), 농산물도매시장 등 시 관문 8곳에 발열확인 부스를 운영한다.

또 전세버스 및 고속·시외버스 탑승자 명부를 작성하고 안락공원 추모당 참배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참배인원을 하루 1500명 이내로 제한한다.

추석연휴기간 경로당 등 복지시설과 공공시설을 휴관하고,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 집합·모임·행사를 금지한다.

◆무료 독감예방 접종 일시중단

진주시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만 19세에서 만 61세의 시민, 약 16만명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준비했지만 질병관리청이 준비한 13세~18세 어린이 대상 국가예방접종 백신이 유통과정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품질검증 시까지 임산부 및 6개월에서 18세까지의 연령 대상자에 대한 국가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한다.

진주시가 자체적으로 준비한 19세~61세 연령의 무료 예방접종 백신은 국가접종백신 유통과정과 달라 안전하다.

그렇지만 정부에서 무료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 만큼, 진주시도 당초 22일부터 실시 예정이던 자체 무료백신 접종(만19세 ~ 만61세)을 잠정 유예한다.

시는 향후 정부에서 국가 무료백신 접종을 다시 재개하는 시점에 자체 무료백신 접종을 즉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추석 연휴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

진주시는 추석 연휴기간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5개반 70명으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 생활폐기물 등 8개반 152명으로 현장근무반을 운영한다.

또 비상진료대책으로 24시간 응급의료기관 및 문 여는 병·의원 40개소, 문 여는 약국 57개소를 지정운영하고, 보건진료소 12개소의 지역별 순번제 비상진료로 의료공백을 최소화 한다.

◆10월 축제 전면 취소 따른 후속 대책 추진

올해 10월 축제가 전면 취소됨에 따라 지역 경제와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약 20억원의 예산으로 3개 권역 16개 지역에 유등전시, 버스킹 등 문화예술 공연, 빈점포를 활용한 이색 문화공연 등 소규모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3억원의 예산을 들여 1인당 100만원의 창작 및 예술 활동에 필요한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1년 이상 거주 및 활동하고, 최근 3년간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한 문화예술인이며 지난 18일 공고해 다음달 6일까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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