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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철강 산업분야 'AI' 전문 인력 양성

10월부터 비대면 교육 실시 및 교육과정 신설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9.22 13:21:33
[프라임경제]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이 철강산업 분야 인공지능(이하 AI) 전문 인력을 양성에 나선다. 
  
한국철강협회와 디지털융합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0년 산업 전문 인력 AI 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철강 산업 지능화를 위한 Steel-AI 융합 전문 인력 양성을 과제로, AI를 철강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철강 산업은 구조적인 변혁기에 직면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철강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고, 재고가 급증한 속에서 국내 철강기업들은 원가절감과 생산성 혁신 도구로 AI를 적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철강 산업에 AI를 성공적으로 도입·적용·운영하기 위해서는 해당 산업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 AI에 전문성을 겸비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시급하다.

그 일환으로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은 오는 10월부터 비대면 교육과 서울·대전·포항 등지에서 철강 산업과 AI 융합을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교육비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액 부담한다.

교육과정은 △리더 과정 △중간관리자 과정 △IT 융합전문가 과정 등 총 3가지로 구분된다. 3과정에 총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교육 과정은 철강 산업 내 AI 도입 사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특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본 교육과정에서 배운 기술을 실제 철강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IT 융합전문가 과정 교육 수료자가 중간관리자 과정 교육 멘토로 참여하는 구성을 기획했다. 

박유수 한국철강협회 실장은 "디지털 뉴딜의 일환인 이번 교육 사업을 통해 각 산업별 전문 인력들의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 AI 역량까지 갖춘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교육을 이수한 인력들이 AI활용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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