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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2만원 지원 '4050' 제외된다

통신비 지원대상 '만16~34세·만65세 이상' 최종 결정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9.23 14:43:56
[프라임경제] 정부가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으로 만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1인당 월 2만원의 통신비를 지원한다는 방안의 대상이 대폭 줄었다. 대체로 고정 수입이 있는 4050 세대가 제외된 것.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2만원 통신비 지원 관련 "코로나로 인해 자유로운 대면 접촉과 경제 활동이 어려운 국민 모두를 위한 정부의 작은 위로이자 정성"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통신사 매장 모습. ⓒ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원 대상이 만 13세 이상 전 국민에서 만 16세에서 34세, 만 65세 이상의 국민으로 변경됐다고 23일 밝혔다. 

애초 9200억원으로 배정됐던 통신비 지원 예산에서 약 5206억원이 감액됐다. 절감된 예산은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일부 확대와 중학생 아동특별돌봄비 지원 등에 배분된다.

정부는 9월 현재 보유 중인 휴대폰 1회선에 대해 요금 2만원 감면을 지원한다. 9월15일 이전 가입 휴대폰은 10월에(9월분 요금), 9월16일부터 9월30일까지 가입한 경우와 아래 명의변경 등의 경우는 11월에 차감된다.

다른 가족 등의 명의로 돼 있는 경우 원칙적으로 본인 명의로 변경한 이후 차감이 이루어지며, 명의변경 기간은 9월28일부터 10월15일이다.

명의변경 방법을 포함한 기타 구체적 사항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정 고지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개인별 안내는 추석 전에 해당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이뤄진다.

그 외 사항은 지난 9월15일 공지된 아래 내용과 동일하다. 문의사항이 있다면 현재 가입 중인 통신사 콜센터, 통신비 지원 전용 콜센터 및 과기정통부 CS센터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원활한 비대면·온라인 활동을 촉진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디지틸 연결과 소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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