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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 시설 구축' 막바지 점검

독일 TFC 최신 장비…폭넓은 상황 연출해 훈련 가능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9.23 15:43:39
[프라임경제] 티웨이항공(091810)이 항공훈련센터 최종 준공을 앞두고 훈련장비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8월부터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내 1600평 규모의 훈련센터 건립 공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종합통제실 △객실본부 △운항본부 등의 사무실 입주를 완료하고, 미설치된 훈련시설물의 막바지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장비들은 전 세계 유수 항공사들의 훈련시설을 전문적으로 제작해온 독일 TFC의 최신 장비다. 

티웨이항공이 항공훈련센터 최종 준공을 앞두고 훈련장비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티웨이항공


실제 기내와 동일한 환경에서 승무원들이 소프트웨어를 통한 정상 및 비정상 상황을 반영한 시청각 훈련이 가능하며, 버추얼 슬라이드 시스템(Virtual Slide System)을 통해 △주야간 △이착륙 △날씨변화 등 폭넓은 상황을 연출해 훈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좌석 △선반 △오븐 등 기내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구역에 실제로 연기와 불이 발생하는 모의 기내 화재 훈련시설을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해 실전과 같은 화재진압 훈련도 가능케 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를 통해 △비상구 실습장비 △비상탈출 실습장비 △미끄럼틀 △화재진압실습장비 △비상장비실습실 △응급처치 △보안 실습실 등 대부분의 비상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훈련 시설을 구축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실제로 연기와 불이 발생하는 모의 기내 화재 훈련시설을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해 실전과 같은 화재진압 훈련도 가능케 했다. ⓒ 티웨이항공


연내 최종 완공 후 전 승무원들의 훈련을 순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독일에서 파견된 엔지니어들이 훈련센터에서 21~23일 객실훈련교관들과 정비사들의 시설물 운영 및 사용에 관한 집중 교육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올해로 취항 10주년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은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한 철저한 안전운항 체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들여 최상의 훈련시설을 구축하게 됐다"며 "많은 승객들을 다시 만나는 그날을 대비해 쉼 없는 안전훈련을 철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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