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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음성합성 기술 'VocGAN'…국제학회 논문 발표

AI센터 음성합성 기술 합성음 품질 측면서 글로벌 수준으로 평가 받아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9.23 15:45:30
[프라임경제] 엔씨소프트(036570, 대표 김택진)가 개발한 뉴럴 보코더 기술 'VocGAN'이 오는 10월 '인터스피치 2020'를 통해 정식 발표된다고 23일 밝혔다. 

ⓒ 엔씨소프트


'인터스피치'에서 발표 예정인 'VocGAN'은 엔씨소프트 AI센터 산하 Speech AI Lab의 음성합성팀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로, 녹음 음성과 실제 음성의 구분이 어려운 수준의 완벽한 음질, 빠른 속도와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음성합성 기술을 다양한 영역에 활용하고 있다. 먼저 '블레이드 앤 소울' 프론티어 월드 튜토리얼 영상 '안내서'의 내레이션은 모두 합성음으로 제작했다. 성우가 직접 대사를 익히고 녹음하고, 검수하는 과정이 없어지며 제작 시간이 단축됐다. 

또 게임 개발 과정에도 음성합성 기술이 적용되며, 개발 단계에서 캐릭터의 대사 내용과 분량을 검수하는 등 최적화 테스트 과정에도 사용됐다. 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 사내 방송을 통해서는 AI 합성음으로 한 권의 책을 소개하는 '엔씨 AI 북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음성 데이터 축적부터 딥러닝 모델 학습, 합성음 생성 테스트와 최종 서비스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을 모두 클라우드에 자동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스피치'는 음성인식·합성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있는 국제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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