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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여야 합의로 4차 추경 통과 의미 있어

7조8000억원 4차 추경안에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 담겨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9.23 17:16:17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국회가 4차 추경안을 합의 처리한 것에 대해 정부가 추석 전에 많은 국민에게 지원금을 드릴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23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7조8000억원대의 이번 4차 추경안에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설 및 돌봄 예산 등 한시가 급한 국민들을 위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추경안이 여야 합의로 빠른 시일 내 통과된 것이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국회에서 협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와대


문 대통령은 "'위기가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공식을 깨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며 "그래서 국회가 이번에 최단 시일 안에 여야 합의로 추경을 통과한 것이 의미있다. 앞으로도 국회에서 협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 합의 처리된 4차 추경에서 통신비 일부 삭감과 유흥업소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한 문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아시다시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입장은 전 국민에게 통신비를 지원하는 것이었지만 야당이 반대했다"며 "여야 협상 과정에서 내용이 달라졌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협의를 빠르게 해 추경을 집행해야 한다는 데 대한 절박함 때문에 야당 제안 중 가능한 것을 수용했다고 밝혔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청와대도 생각이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문 대통령은 여러 차례 위기가 불평등을 심화하는 공식을 깨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한시가 급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추석 전 추경은 집행돼야 했다. 그래서 이제 불가피하게 사실은, 사실은 여야 협치가 중요했기에 추석 전 빠른 지급과 협치를 위해서 이번 야당 입장을 수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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