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23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 입은 5개 시군 및 시군관할 19개 읍면동에 대해 '제2차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면인은 23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제2차 특별재난지역 선포' 재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를 전달했다. = 김경태 기자
추가로 선포된 시군구 지역은 △강원도 강릉시·인제군·고성군 △경북 포항시·경주시이며, 읍면동으로는 △부산 기장군의 기장읍·일광면 △강원 속초시의 대포동 △강원 평창군의 봉평면·진부면·대관령면 △경북 청송군의 청송읍·주왕산면·부남면·파천면 △경북 영양군의 영양읍·일원면·수비면 △경남 거제시의 동부면·장평동 △경남 양산시의 상북면 △경남 남해군의 상주면·남면 △제주 제주시의 애월읍 등이다.
임 부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읍면동 단위까지 세밀히 조사해 피해 복구에 소외되는 지역이 없게 하고, 추석 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며 "지정된 특별재난지역은 피해의 조기 수습과 복구를 통해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계획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아직까지 현재로서는 예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