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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유치본부, 文 공약이행 촉구 "청와대 앞 단체 삭발식" 예고

"추석 전 문 대통령이 직접 가덕신공항 입장 밝혀야"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09.23 18:57:57

[프라임경제] 부울경 시민들 뿔났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더는 동남권신공항으로 부·울·경을 농락하지 말라며, 청와대 앞에서 단체 삭발식을 예고했다.

가덕도신공항유치국민행동본부(이하 가덕신공항유치본부)는 오는 24일 11시 청와대 앞에서 강진수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순영, 정금석, 김명언, 정영주 등 5명이 동반삭발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 가덕도신공항 유치 국민행동본부

 

가덕신공항유치본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세균 총리는 '가덕신공항이 문대통령 공약이 아니다'라는 망언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앞서 총리시절, 안전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명백하게 드러났음에도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해 어떠한 수정 자세도 취하지 않은 채 시간 끌기에만 매달렸다"며 "총리 사퇴 이후 당 대표에 출마했을 땐 적극적으로 가덕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당 대표가 되자 일언반구가 없다. 대권도전 꿈도 꾸지 말라"며 날선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동남권신공항은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의 검토 지시로 출발했다. 이어 문 대통령도 당 대표시절이던 20대 총선에 이어 18대와 19대 대선에서 가덕신공항 공약을 내건 바 있다"며 "더 이상 부울경 시민들을 농락하지 말라"며 추석 이전에 정부 입장을 명확하게 밝힐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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