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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소폭 상승…유럽↓

다우 0.2% 상승한 2만6815.44…국제유가 0.1% 오른 41.83달러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9.25 08:42:03
[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경제 지표가 엇갈리며 변동성 장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31p(0.2%) 상승한 2만6815.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67p(0.3%) 오른 3246.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28p(0.37%) 상승한 1만672.2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주요 경제 지표와 미국 대선 관련 소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했다. 

장 초반 부진한 미국 실업 지표 발표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4000명 늘어난 87만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85만명을 웃도는 수준으로 고용 회복이 정체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다만 지난주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16만7000명 줄어든 1258만명을 기록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논란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결과 불복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선 결과가 대법원의 판단을 거쳐야 할 수 있다며 별세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후임을 신속히 임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헬스케어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기술주는 0.62% 상승했고, 산업주는 0.08% 올랐다.

국제 유가는 미국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38달러) 오른 40.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45분 현재 배럴당 0.1%(0.06달러) 오른 41.83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럽 주요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이에 대응하는 각국의 제한 조치 도입의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29% 내린 1만2606.5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3% 떨어진 4762.62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4% 하락한 3159.64로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0% 하락한 5822.78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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