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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캡, 美최대 규모 방송사 싱클레어에 차세대 방송서비스 솔루션 추가 공급

소프트웨어 개발로 원격지원 가능, 타방송사들과 디지캐스터 공급 협의 진행중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9.25 13:45:19
[프라임경제] 디지캡(197140, 대표 한승우)은 자사의 ATSC 3.0 기반 차세대 방송서비스 솔루션 '디지캐스터(DigiCaster)'를 미국 최대 규모의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이하 싱클레어)으로부터 추가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 디지캡


미국 방송시장은 지난 5월 싱클레어가 라스베가스에서 미국 최초로 ATSC 3.0 기반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ATSC 3.0 방송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디지캐스터는 현재 라스베가스, 피츠버그, 내슈빌, 솔트레이크시티 등에서 싱클레어의 ATSC 3.0 방송 상용서비스에 채택돼 서비스 중이다.

디지캐스터는 순수 소프트웨어로만 개발,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직접 현지에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ATSC 3.0 표준 규격을 준수했고 유연한 설계를 통해 미국 방송시장에서 요구하는 부가서비스 기능에 대한 원활한 구현이 가능하며, 방송서비스를 위해 연관된 협력업체들과의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디지캡 관계자는 "상용서비스 이후 추가 공급은 디지캐스터의 기술성 및 안정성에 대한 현지 시장의 인정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또한 언택트 시대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원격지원 시스템을 통해 설치부터 관리까지 원활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디지캐스터 추가 공급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디지캡 한승우 대표는 "현재 미국 ATSC 3.0 방송시장은 상용서비스 초기 단계로 이번 추가 공급과 기 공급된 디지캐스터의 상용서비스 확대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현지 시장의 관심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싱클레어 외 타방송사들과도 디지캐스터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ATSC 3.0 방송서비스 솔루션뿐 아니라 방송 부가서비스로 사업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캡은 25일 오후 1시33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3.65% 오른 4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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