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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수요 예측 마무리…공모가 13만5000원 예상

공모가 최고액 적용시 시총 약 4조6000억원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9.25 17:49:43
[프라임경제]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을 마무리했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수요예측이 마무리됐다. ⓒ 연합뉴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진행한 빅히트 수요예측은 이날 오후 5시 마감됐다. 빅히트는 수요 예측 마감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정하고 오는 28일 수요 예측 결과와 공모가를 공시한다.

이후 10월5일부터 6일까지 일반 투자자 청약이 진행된다. 배정 물량은 NH투자증권(64만8182주)이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18만5195주), 키움증권(3만7039주) 순이다. 일반청약에는 청약금의 50%를 증거금으로 내야 한다.

빅히트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713만주를 공모한다. 이 중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의 60%인 427만8000주다. 나머지는 우리사주조합과 일반 청약자에게 20%(142만6000주)씩 돌아간다. 상장 이후 유통 가능한 물량은 전체 상장주식 수의 약 30%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0만5000원∼13만5000원이며, 이를 토대로 산출한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7000억원∼4조8000억원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이다. 

최근 공모주 열풍과 방탄소년단의 활약을 고려하면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인 13만5000원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공모가 최고액을 적용한 빅히트 시가총액은 4조6000억원 가량이다. 이 경우 3대 기획사 JYP·YG·SM의 21일 기준 합산 시가총액 3조2164억원을 뛰어넘는다. 또한 코스피 상위 50위권 내 진입하며 현대중공업지주, 이마트, 아모레G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넘어선다. 

만약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 더블+상한가, 160%)'을 기록할 경우 빅히트 시총은 약 12조원으로 늘어나 시총 3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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