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 달 재택근무를 시작한 이통 3사가 추석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이어간다.
이통 3사가 추석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이어간다. ⓒ 연합뉴스
25일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는 각각 내부 공지를 통해 오는 10월11일까지 전사 재택근무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4일부터 전면 재택근무 기조를 2주간 유지하되, 전사 인원의 최대 30%까지 사무실 근무를 허용했다.
지난 6월 열린 '비대면 타운홀'에서 SK텔레콤 경영진은 본사가 아닌 집에서 10~20분 거리의 사무실로 출근하는 '거점 오피스' 확대, ICT로 업무효율을 높이는 '스마트솔루션' 강화 등 직원들의 의견에 동의하며 즉시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재택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정교화하는 '디지털 워크2.0'와 구성원이 직접 필요조직을 신설하는 '애자일(Agile) 그룹'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전사 재택근무 방침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20일까지로 연장했다가 또 다시 10월11일까지 기간을 연장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각 조직의 인원을 절반으로 나눠 돌아가면서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순환 재택근무 기간을 추석 이후인 10월4일까지 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