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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코로나19 수혜·추석 특수 성장 지속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9.3%↑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9.29 08:46:00
[프라임경제] SK증권은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3분기 택배사업부 성장 지속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29일 SK증권에 따르면 CJ대한통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8%, 9.3% 증가한 2조9048억원, 969억원이 예상된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수혜로 택배사업부의 성장이 이번 분기에도 가시적인 가운데, 글로벌이 완전 정상화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상당히 견조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지난 1, 2분기는 택배 부분의 호황을 글로벌 사업 부문의 악재가 상쇄했다. 그러나 현재 글로벌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3분기 CJ대한통운 택배사업부는 매출액 8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8.0%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은 매출액 1조2339억원으로 7.4% 성장이 예상된다. 9월 말 추석 특수까지 겹쳐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통상 글로벌 3분기 수익성이 2분기보다 낮은 경향이 있으나, 이번 분기에는 2분기 대비 수익성 하락폭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택배 부문 또한 9월 추석으로 특수기 물량에 대한 가격 인상으로 대응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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