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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코로나19 가전 수요 증가…매출 성장 전망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51.1%↑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9.29 09:06:20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계절가전 부진에도 불구 코로나19에 따른 가전수요 증가로 가전 매출 성장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28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한 50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에어컨 감소와 온라인 비중 상승으로 GP마진율이 소폭 하락하겠지만, 임차료, 인건비 등 고정비성 판관비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서다.

여름 장마가 길어지면서 에어컨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감소가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가전 수요 증가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대형 가전 매출이 두 자릿 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향후 상품력 강화를 통한 가전 카테고리킬러의 본질적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등 양적 성장보다 실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숍인숍 등 효율성이 하락한 기존점에 대한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특화 점포 출점 등을 통한 기존점 효율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치 가전 관련 사업 특화와 온라인 비중 확대, 물류센터를 투자를 통해 가전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지키면서, 동시에 PB비중 확대를 통한 상품 다양화와 수익성 개선 활동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롯데하이마트가 추진하고 있는 상품력 강화와 가전 전문점 채널로서의 전문화 집중, 점포 구조조정을 통한 효율성 향상, PB확대 등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중장기적 실적 개선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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