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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추석 연휴 통신 서비스 점검 만전

'언택트 한가위' 맞아 5G 특별대책 마련…데이터 트래픽 급증 대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9.29 11:08:12
[프라임경제] 이통 3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객들에게 안정적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한가위'가 될 것으로 예상돼 미리 고객들의 통신 편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SK텔레콤 직원들이 차량 정체가 가장 많은 고속도로와 역사 등의 인근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은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집중관리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추석 당일인 10월1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일 대비 약 25% 증가해 시간당 최대 827TB(테라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중 5G 데이터 사용량은 평일 대비 25.4%, LTE의 경우 25.1% 이상 증가할 것으로 봤다.

또 통화, 문자, 인터넷 검색 등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건수(시도호)도 5G는 16.7%, LTE는 5.9% 증가하는 등 평일 대비 총 6.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그룹영상통화 '미더스(MeetUs)'나 인공지능(AI) '누구(NUGU)',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 등 미디어 서비스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무선 트래픽 사전 점검을 하고 시스템 용량을 추가 증설했다.

이달 29일부터 10월4일까지 연인원 총 5600여명의 SK텔레콤과 ICT패밀리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선다.

차량 정체가 가장 많은 고속도로 인근 휴게소와 터미널을 대상으로 품질 최적화 작업과 5G 장비를 추가로 증설하는 등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관리에 만전을 다한다.

LG유플러스(032640)도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 직원이 태풍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의 한 5G 기지국 안테나의 방향을 조정하고 있는 모습. 이달 초 발생한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의 통신설비에 대해서는 최단시간으로 서비스 복구를 완료했다. ⓒ LG유플러스


비상 상황에도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개소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한다.

또한,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환기·기지국 증설 등을 통한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NW부문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로 예년보다는 적은 고객들이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언제든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KT(030200)는 올해 가정에 머무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올레tv, 시즌 등 미디어 트래픽 증가에 대비하고, 데이터 처리량 확대 작업을 완료했다. 

아울러 연휴 기간동안 24시간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긴급 복구체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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