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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복구" 휴먼인러브, 해양쓰레기 6만1320L 수거

KB국민은행·네이버 해피빈 네티즌 후원…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 처리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9.29 11:57:57
[프라임경제] 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는 지난 26일과 27일,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해변과 금진해변, 양양군 낙산해변, 전남 무안군 대사리항에서 해양쓰레기 총 6만1320L를 수거했다고 29일 밝혔다. 

휴먼인러브는 태풍피해지역 해양쓰레기 6만1320L를 수거했다. ⓒ 휴먼인러브


휴먼인러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유엔 공보국 공식협력단체로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 재난구조·구호·복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활동은 KB국민은행 'KB그린웨이브 캠페인'과 네이버 해피빈 네티즌이 후원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안전을 위해 활동 전 체온 확인, 감염 유사증상 등을 점검하고 활동별 참가인원을 40명 이내로 조정해 실시했다.

지난 8월27일부터 9월7일까지 단기간에 3개의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엄청난 양의 쓰레기와 부유물이 국내 해안 지역을 덮쳤다. 평소 육지 등에서 바다로 유입된 쓰레기가 태풍으로 파도에 의해 해안가로 밀려 온 것. 

이에 강원도 양양군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수거와 처리 예산이 지난 6월에 모두 소진돼 이번 태풍으로 밀려온 쓰레기를 치우지 못하고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이번 휴먼인러브의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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