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소속 직원의 공무출장을 위해 2016년 1월 이후 올해 8월까지 약 37억원의 KTX 운임을 지급했다.
문제는 공무출장으로 KTX를 예매했을 때 적립되는 마일리지에 대한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무출장비는 세금으로 지출된다. 즉, 세금 사용으로 적립되는 마일리지가 공무원 개인에게 돌아가는 것은 문제라고 정 의원은 지적했다.
이는 항공기를 이용한 공무출장과 비교해도 문제다. 특히 정 의원은 "이는 국토부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전체 부처를 대상으로 관리실태 조사를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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