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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코로나19 회복세…"내년 모든 사업이 정상화 기대"

TV 광고 회복·디지털 고성장지속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10.06 09:03:51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CJ ENM(03576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CJ ENM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떨어진 8억3000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626억원이 예상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부진했던 TV 광고가 조금씩 회복되고, 디지털은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역대 3분기와 비교해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커머스 부문 총매출(GMV)은 먼저 TV가 전년 동기 대비 9% 떨어지며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비중의 절반을 차지하는 디지털이 11% 증가하면서 전체 GMV는 1% 올랐다. 

상품별로는 저마진 상품의 비중은 감소하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대면 환경에 맞게 건강식품, 교육 등이 유입되고, 특히 마진이 높은 CJ ENM 오쇼핑 토탈 키친웨어 브랜드 오덴세, 앳센셜 등 자체 상품의 취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OPM) 10%를 전망했다. 

또 3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홈쇼핑 수수료도 지난해 12% 인상보다 낮은 한자릿 수 인상으로 역대 3분기와 비교하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2700억원으로가이던스인 3100억원보다 10% 정도 낮을 전망"이라며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방송 1400억원, 커머스 1600억원 등 총 3000억원 수준의 영업익 달성은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는 방송과 영화, 음악 등 모든 사업이 정상화되면서 영업익 3200억원을 전망한다”며 “2018년 영업익 2500억원 대비 30% 증가한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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