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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피살 공무원 아들 편지, 문재인 정부 공격에 이용돼"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10.07 09:35:07
[프라임경제] 음식평론가 황교익씨가 우리 공무원이 북측 해역에서 사살된 사건과 관련, 사건의 근원을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피살된) 공무원의 아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쓴 편지를 읽었다. 졸지에 아버지를 잃은 자의 애절함과 답답함이 전해졌다. 평생 믿기지 않을 일이 그들 가족에게 닥쳤다"라고 유족들의 슬픔에 위로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황씨는 "편지는 문재인 정부를 공격할 용도로 쓰이고 있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보수 언론들은 톱으로 걸었고 인터넷판에 도배를 하였다. 사건의 실체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억울함과 주장만 난무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씨는 "감정을 다 거두고, 이 사건이 발생한 근원을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라며 "남북간이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었으면 적어도 한 인간의 죽음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남북 군대가 북한 수역에 떠 있는 남한 공무원을, 적어도 살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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