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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공연·미술시장 총 2646억원 매출 피해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10.07 17:38:48
[프라임경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연 및 미술시장 분야 피해액은 2646억원, 예술인 고용피해는 1260억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7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관련 문화예술 분야 피해 추정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8월 동안 공연예술 분야에서 1967억원, 시각예술 분야에서 678억원의 매출 피해가 발생했다.

매출액 피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공연·전시 건수와 건당 매출액을 산정·추정한 규모로 예술활동 현황과 문화예술 분야 신용카드 지출액 자료로 추정된 공연·전시 취소 건수는 각각 9683건, 1553건으로 산출됐다.

이어 건당 매출액이 공연에서 2031만원, 전시에서 4368만원이며, 같은 기간 공연예술 분야와 시각예술 분야 사업체에 발생한 고용감소로 약 747억원 규모의 일자리 축소가 발생했다.

아울러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을 기준으로 프리랜서 예술인의 고용피해는 588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예술인 실태조사 모집단을 기준으로 할 경우 프리랜서 예술인의 고용피해는 1260억원으로 추정된다.

ⓒ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실

또한 국립예술단체의 전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공연건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연건수는 총 220건으로 작년 대비 73% 감소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계는 고사 위기에 놓였다"면서 "시급하다면서 추진된 3차 추경 사업들은 졸속 편성돼 아직까지 집행조차 되지 못한 사업들이 있다"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라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문화예술인에게 도움이 되는 직접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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