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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즈랩, AI 영상편집 서비스 '브루'에 음성인식 적용

"한국어 STT 모델, 세계적인 수준까지 끌어올려 스타트업 간 협업"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0.10.08 11:20:51

[프라임경제]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한국어 STT(Speech-to-Text, 음성인식)를 API 형태로 제공해 보이저엑스가 제공하고 있는 '브루(Vrew)' 서비스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인즈랩은 영상편집 서비스인 '브루'에 STT(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 마인즈랩

브루 서비스에 적용된 마인즈랩의 한국어 STT 모델은 한국어 발음·발화에 특화된 한국어 모델로 글로벌 기업의 STT 모델과 비교해도 빠르고 정확한 음성인식율을 보이며, 보다 합리적인 가격 체계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 서비스는 영상 내 음성을 문자로 자동 변환(STT)한 뒤 변환된 텍스트를 이용해 손쉽게 컷편집과 자막편집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영상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장재화 보이저엑스 Vrew팀 리더는 "브루는 AI 기술을 API 형태로 활용해 그동안 글로벌 대기업의 API 서비스만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에서 벗어나 국내 AI 업체와 협업할 수 있었다"며 "국내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개발해 냈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원정상 마인즈랩 상무는 "글로벌 및 대기업들과 동등한 수준의 한국어 STT API를 만들기 위해 마인즈랩은 데이터 학습을 위한 전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내부적으로 육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 상무는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어 STT 모델을 세계적인 수준까지 끌어올려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한 상용화 가능한 서비스를 런칭한 것이 뜻깊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인즈랩은 구독형 인공지능 플랫폼  maum.ai  내 음성, 언어, 시각 등 30여 개의 최신 AI 엔진들을 API로 끌어다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월 구독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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