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진국 하나금투 사장 "금융 비대면 가속화…소비자 중심 재편"

하나금융투자 ‘2020 하나금융투자 금융소비자보호포럼’ 개최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10.08 13:34:43
[프라임경제]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Untact)  시대'로 금융 비대면이 더욱 가속화되면서 금융사기 우려도 함께 커짐에 따라 금융 산업은 점차 금융소비자 중심 시장으로 변화할 것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이 '금융소비자보호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하나금융투자

8일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0 하나금융투자 금융소비자보호포럼'에서 "언택트 시대라는 거대한 변화를 넘어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가 상생의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논의해 보는 공론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금융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주요 내용과 제도 △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 △금융투자상품 주요 피해사례 등 총 3개의 세부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박사, 최동진 전국금융인협회 교수, 오승재 하나금융투자 변호사가 강연자로 참여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말부터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를 선임하고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각종 제도를 정비에 나섰다. 

금융투자상품 투자 시 금융소비자의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상시적 점검 프로세스를 운영해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게 하나금융투자의 설명이다. 

특히 하나금융투자는 상품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전담 부서인 소비자보호실에서 상품 구조와 상품 설명서 등이 투자자 입장에서 불리한 점이 없는지,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이 이해하기 쉽게 포함돼 있는지 여부를 두 차례에 걸쳐 사전 검토하고 있다. 

검토 이후 상품위원회 의결 시에도 소비자보호담당부서와 리스크담당부서장 전원의 합의를 얻어야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품 판매 후에는 사후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상품감리팀을 신설하고, 판매된 상품이 제안서와 같이 적절하게 운용되고 있는지, 투자자 고지사항 발생 시 지침에 따라 투자자 고지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또한, 판매직원들의 성과평가기준(KPI)에 손님수익률, 고객관리, 분쟁발생건수 등 소비자보호항목 가중치를 높이는 한편, 금융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품의 개발과 판매, 사후 전 과정에서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패널' 제도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회사는 지난해부터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각종 제도를 정비했다"며 "금융투자상품 투자 시 소비자 리스크 최소화를 목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