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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 개발 역량 강화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20.10.08 16:46:26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중앙)과 장균식 한성PC건설 대표(좌측), 류종우 에센디엔텍 대표(우측)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화건설



[프라임경제]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협력사와 함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이하 PC) 공법' 추진에 나선다.

한화건설은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성PC건설 및 에센디엔텍과 'PC 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장균식 한성PC건설 대표 △류종우 에센디엔텍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향후 협력 범위 및 방식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는 전언이다.

한화건설은 이번 협약에 대해 최근 건설업계에 불고 있는 모듈화 트랜드, 공기단축 및 원가절감 등 건설 환경 변화에 발맞춘 행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건설사가 전문시공업체와 협업한다는데도 의미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화건설은 10만 가구의 주택 및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 PC공법을 적용하면서 PC 설계 및 시공 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세계 최대규모의 PC 공장을 이라크 현지에 건설하여 벽체, 바닥, PHC파일 등 모든 자재를 직접 생산, 관리하는 공장 운영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금번 협약에 참여한 한성PC건설은 연간 45만m3의 PC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 PC 제작 및 시공 전문기업다. 에센디엔텍은 한화건설과 함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의 학교, 인프라 등 사회기반시설 설계에 참여한 PC설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이다.

한화건설은 이런 건설시장의 환경 변화와 탈현장화(OSC) 흐름을 고려해 국내 최대 PC 제작사 및 전문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PC 공법, 특화 아이템 등을 개발하여 실제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PC 적용 비율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국내 PC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법과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원가절감은 물론 시공효율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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