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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산 "진중권이 예형? 장비·관우 비유해도 무리 아닐 것"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10.15 07:03:02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공격하고 나선 가운데, 논객 조은산이 진 전 교수를 두둔하고 나섰다.

조은산은 '진인'이라는 호를 쓴다. '시무 7조'를 통해 널리 알려진 논객으로, 부동산 문제를 날카롭게 꼬집어 논란의 중심에 선 '삼호어묵'과 함께 정부 및 여당 비판 성향 논객으로 분류된다.

박진영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삼국지'의 '예형'에 비유했지만, 이에 대해 14일 밤 적은 글에서 조은산은 "그대는 논객 진중권을 예형 따위의 인물에 비유했으나 가당치도 않은 말씀"이라고 반대 의견을 내놨다. 예형은 독설가로 비참한 최후를 맞는 인물이다.

조은산은 "감히 진중권을 평하건대, 장판교의 늙은 장익덕이나 하비성의 안경 쓴 관운장은 과연 어떻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177석의 거대 여당에 맞서 세 치 혀와 글월로 외로이 고군분투하는 그를 예형 따위가 아닌 관우ㆍ장비에 비유해도 크게 무리는 아니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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