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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당초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목표가↑

3분기 전 분기 부진 만회 예상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10.13 09:03:15
[프라임경제] 현대차증권은 이마트(139480)에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을 나타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3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이마트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5조7597억원 , 영업이익은 6.9% 오른 1242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부진을 만회할 전망이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할인점, 트레이더스, 전문점 등의 매출 호조와 SSG.COM을 비롯한 연결 자회사의 영업실적 개선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3분기 별도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3.7% 증가한 3조9540억원, 1310억원으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의 빠른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경쟁사의 구조조정과 리뉴얼 효과로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 개선과 함께 수익성 제고, 트레이더스와 전문점의 개선, 연결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 등으로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꼽힌다. 

또한 코로나19가 촉매제로 작용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의 고성장과 함께 온라인 식품의 강점을 갖고 있는 SSG.Com의 빠른 외형 성장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할인점은 경쟁사 구조조정의 효과로 기존점 성장률의 제고와 함께 수익성 개선으로 11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트레이더스의 실적개선과 전문점 적자 폭 축소와 전문점 부진 점포 폐점 등 적극적 구조조정을 통해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부터 영업이익 오르고, 4분기에는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연결 자회사 중 신세계푸드, 에브리데이 등은 영업이익 증가세 지속되며, SSG.COM, 조선호텔, 프라퍼티의 적자폭은 축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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