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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김해 건축대상제 대상 '호텔 호피폴라' 선정

방치된 숙박시설 리모델링으로 관광 활성화 기대

김태인 기자 | kti@newprime.co.kr | 2020.10.13 14:22:38

제21회 김해 건축대상제에서 '호텔 호피폴라'가 대상을 차지했다. ⓒ 김해시

[프라임경제] 제21회 김해 건축대상제 대상에 '호텔 호피폴라(설계 박강희, PLS Architects)'가 선정됐다.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난 8월17일~25일까지 접수된 신축 및 리모델링 건축물 총 6개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우수, 장려 각 1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건축시공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9월8일~11일까지 3일간 서면으로 진행됐고 각 위원들은 건축물의 △독창성 △경관성 △공공성 △친환경성 등을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호텔 호피폴라'는 생림면 인제로 611번길 16번지에 방치된 숙박시설을 리모델링(대수선)한 건축물이다. 많은 제약조건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높은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시켜 공간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장유동 율하배산길 7번지 단독주택 '트라이앵글 하우스(설계 김병구, 비움비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삼각형의 대지에 역동적인 형태로 건물을 배치해 경관과의 조화와 거주자의 프라이버시 확보를 동시에 이뤄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은 혜광 건축사사무소(건축사 김성희)에서 설계한 '반룡산 자락 해 좋은 집'이 수상했다. 관동동 323-1번지에 지어진 단독주택으로, 대조를 이루는 외장재의 적절한 사용과 대지 조건에 맞는 공간 구성을 통해 지역 경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설계자와 시공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건축주에게는 상장과 건축물 부착용 기념현판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경관 개선에 기여하고자 1997년에 제1회를 개최한 이후 해가 갈수록 김해시에 건립되는 건축물의 작품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시민들이 건축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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