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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1500년의 기다림, 비화가야' 교양서 발간

지역 내 가야유적에 대한 보호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교양서 발간

김태인 기자 | kti@newprime.co.kr | 2020.10.13 14:05:44

창녕군이 비화가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내 가야유적에 대한 보호와 활용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비화가야 교양서를 발간했다. ⓒ 창녕군

[프라임경제]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비화가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내 가야유적에 대한 보호와 활용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비화가야 교양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양서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진행된 교양강좌 내용을 수정·보완해 발간했다.

교양강좌는 코로나19로 대단위 강좌 운영이 어려워 사전에 3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좌석 간 거리 두기와 손 소독제 사용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교양서는 △비화가야에 대한 다양한 기록들, △일제강점기 고분군 조사와 재발굴, △비화가야만의 독특한 고분 축조 방식, △비화가야 토기양식의 변천, △수출과 수입의 전초기지 비화가야, △순장소녀 송현이, △비화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 추진, △비화가야에서 신라로 등 8개에 대한 주제로 구성됐다.

교양강좌와 교양서 발간에는 직접 고분을 발굴조사 한 전문연구원과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생생한 현장의 얘기도 들려주고 책 편집에도 함께 했다.

한정우 군수는 "△불사국(不斯國) △비자화(比自火) △비화(非火) △비사벌(比斯伐) △비자벌(比子伐) 등 기록 속에 다양하게 불려 진 고대 창녕의 모습, 그리고 비화가야를 알리고 보존하는데 이 책이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최근에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 대상에 선정돼 2022년 등재를 목표로 유네스코 심사준비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역의 우수한 가야유적들이 잘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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