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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진주시민 무료독감 예방접종 '착착'

12세 이하 접종률 56.59%…13일부터 13~18세 중고생 접종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0.10.14 14:17:34

진주시민 무료독감 예방접종. ⓒ 진주시

[프라임경제] 진주시가 코로나19 유사 감염증 확산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전 시민 대상 독감무료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진주시의 독감 백신 접종은 당초 9월22일부터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할 계획이었으나, 독감 백신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9월25일 오후 3시부터 임신부와 만 12세 이하 연령이 국가 예방접종 사업이 재개된데 따라 만 19세부터 61세까지의 시 자체 독감무료 예방접종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시 관내에서는 12일까지 임신부와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경우 접종 대상자 4만1380명 중 2만3420명이 접종을 받아 56.59%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만 19세~61세는 접종 대상자 21만2212명 중 7만5000여명이 접종을 받아 접종률 36%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시는 독감 등에 취약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경우 모든 접종 대상자가 조기에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0월19일부터 실시하는 70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도 접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시는 원활한 예방 접종을 위해 희망 일자리 인력 96명을 병의원에 지원해 예진표 작성, 질서유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안내 업무를 돕고 있으며, 인플루엔자 지원 콜센터에 전문 상담인력도 7명을 배치해 접종관련 문의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또 백신 유통과정에서의 문제가 시 관내에서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최적의 상태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관내 158개 병의원에 책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냉장고 보관용량, 온도계 정상 작동 등 현장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민들의 대상별 일정은 △만 13세~18세 어린이 및 중고등학생은 10월13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10월19일부터 △만 62세 이상 어르신은 10월26일부터며, 관내 병의원과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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