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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농어촌버스 노선 전면개편 본격화

13일 휴천면 설명회 이어 11월 초까지 읍면별 1차 설명회 마무리 후 2차 설명회 예정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0.10.14 14:57:39

함양군이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 함양군

[프라임경제] 함양군이 농어촌버스 운행 이후 대대적인 노선 개편 없이 머물러 있는 버스노선을 교통여건 변화에 맞춰 전면 개편을 본격화 한다.

이에 따라 군은 13일 오전 휴천면 복지회관에서 휴천면 마을 이장들과 군·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군민 의견수렴을 위한 읍면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설명회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읍면별로 분산개최를 실시하게 됐다.

가장 먼저 휴천면에서 실시하고 타 읍면은 시기를 조정해 늦어도 11월 초순까지는 읍면별 1차 설명회를 마칠 예정이다.

이번 1차 설명회 시 나온 의견을 수렴해 다시 읍면별로 2차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며, 군 홈페이지에 버스노선체계 개편과 관련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코너 신설도 검토 중으로 주민의견 수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용역을 통해 △불합리한 노선의 조정 △간선과 지선의 도입 △농촌형 교통모델(버스·택시) 연계 방안 △시외일반노선의 농어촌버스 전환 검토 △운수업체 경영개선과 재정지원 합리화 방안 △면지역 순환버스 도입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등 대대적인 개편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함양군의 '농어촌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연구용역'은 대중교통 환경의 변화에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번 노선체계 개편을 시행하게 됐으며, 비효율적인 노선을 조정해 군민 중심의 노선개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그동안 대중교통 관련 민원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노선조정이 이뤄져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노선을 운영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군민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한 노선개편이 이뤄지고, 내년 개최예정인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엑스포 이후 외부 관광객의 지역 관광지로의 이동 여건 또한 개선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은 연내 주요 시가지 내 BIS(버스정보시스템)를 통한 버스정보 실시간 제공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노선개편 용역은 농어촌버스 현황 및 실태조사, 주민의견수렴, 중간보고회, 노선도 작성 등을 거쳐 내년 3월 경 최종보고 후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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