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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섭 스타벅스 대표 "파트너 처우 개선 위해 노력할 것"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10.15 16:29:48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고객 갑질로부터 상처받는 파트너들을 위해 노력하겠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15일 열린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고객이 파트너(근로자)에게 폭언을 퍼붓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파트너의 잘못이 아니었지만, 해당 스타벅스 점장은 고객에게 사과하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임 위원은 "스타벅스에서는 직원이 아닌 파트너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이 파트너들이 일부 고객들의 폭행과 폭언으로 가슴에 멍이 들고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파트너)이 분들은 인격까지 팔고 일하러 온 사람들이 아니다. 근로자들의 인격을 존중해줘야 한다. 이번 국감을 계기로 매장마다 고객들이 파트너들에게 갑질, 폭행, 폭언을 할 수 없도록 스타벅스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매장을 방문하면서 현장 목소리를 듣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래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스타벅스는 한국에 정착한 이래 커피문화를 긍정적으로 바꿔왔다고 생각한다. 스타벅스 브랜드 파워를 통해 고객문화를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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