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 사흘째 하락…부양책 합의 난항·코로나 재확산 우려

2020-10-16 08:52:14

- 다우 0.07% 내린 2만8494.2…0.6% 떨어진 43.08달러

[프라임경제] 미국 뉴욕 증시가 미 대선 이전 부양책 협상이 불투명해지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8p(0.07%) 내린 2만8494.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3p(0.15%) 하락한 3483.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86p(0.47%) 내린 1만1713.87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부양책 협상과 경제 지표,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악회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9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보다 5만3000건 늘어난 수치이자 시장 전망치인 83만건보다 많은 수치다. 실업 보험 청구자 수는 3주 만에 다시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도 악재로 작용했다. 프랑스와 영국 등 국가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봉쇄 조치를 마련 중이다. 미국에서는 하루 확진자 수가 6만명에 이르고, 대부분 주에서 사상 최고치 수준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상황이 나빠졌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 상황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다만 이날은 다소 낙관적인 발언들도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존 제안 1조8000억 달러보다 부양책 규모를 키울 수 있다면서, 대선전 타결 가능성도 내비쳤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대선 전 타결이 쉽지 않다는 견해를 재차 밝히면서도,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진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견해차가 큰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 검사 문제와 관련해서도 민주당에 양보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기술 규제 우려로 페이스북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의 약세를 주도했다. 모건스탠리와 월그린부츠얼라이언스 등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 월그린 주가는 각각 1.3%, 4.8%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봉쇄 조치 재도입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2%(0.08달러) 내린 40.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15분 기준 배럴당 0.6%(0.24달러) 떨어진 43.08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만2703.75로 2.49%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11% 내린 4837.42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역시 2.46% 내린 3192.69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3% 내린 5832.52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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