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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가을 행락철 단체여행 방역수치 준수 및 자제 당부

오는 17일부터 행락철 방역 집중관리 기간 운영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0.10.16 13:52:51

[프라임경제] 대전시는 단풍 절정기를 맞아 야외활동과 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단체여행을 자제하되 불가피한 경우에도 개인·가족 등 소규모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이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 지역에서는 추석 이후 지난 15일까지 총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대부분 추석연휴기간 지인·가족 간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시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 두 번의 지역 집단감염을 어느 정도 수습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감염병 연결고리 등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전시는 현재 발생 상황을 보면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최고의 방역이라며, 마스크 쓰기, 사람 간 간격 유지하기, 다중밀집장소 피하기,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대전시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11월15일까지를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장태산·만인산 자연휴양림, 한밭수목원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이후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고위험·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시·구 합동으로 방역수칙 이행여부에 대한 집중점검도 진행한다.

또한 단풍 절정기에 따른 단체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전세버스 차량내 가요반주기 설치 등 안전기준 위반 여부 및 탑승자 명부 관리 실태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8월21일 전세버스 탑승자명부 작성 의무화 행정조치를 발령한 바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역에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단풍철 산행과 단체여행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다중이 밀집한 장소 피하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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